감기, 허리, 다른 잡담 by Lena

1. 감기 된통 걸렸다. 의사선생님 만나러 가야되는데 시험이랑 수업이 꽉 차서 시간이 없네 ;ㅁ; 그냥 진통제 먹고 있는 중인데 빨리 시간내서 가야겠다. 하아, 계속 잘 버티다가 갑자기 왜 이러는거야! 할일이 제일 많은 주간인데 ㅠㅠ

2. 그와 더불어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허리를 타고 무릎까지 지끈지끈 아픈데, 처음에는 걸을 때마다 너무 아파서 침대에 널부러져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지낼만하다. 이것도 병원에 가야되는데 시간이 없어서 ㅠㅠ 왠지 이러다 디스크 오는건 아니겠지?
아는 언니한테 너무 허리가 아프다니까 잠을 좀 더 자보라고 해서, 어차피 책상에 앉아있을 수도 없이 지끈거리길래 침대에서 오랫동안 잤더니 좀 괜찮아졌다는 ㅋㅋㅋ 스트레스 받으면 그럴수도 있다면서 조심하라고 그러는데 정말 내가 스트레스가 많은걸까?

3. 어제 한국과 프랑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그 서래마을 영아 냉동실 유기사건에 관한 다큐멘터리+영화 "크루조 사건" (그 부부의 성이 크루조다) 가 방송되었는데 일부러 방송되기를 기다렸다가 봤는데 무척 흥미있게 봤다. 한국에서의 장면들과 실제 인물들의 인터뷰등이 다큐멘터리 식으로 나오고 배우들이 연기를 했는데 사실처럼 재연하려고 엄청 노력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재판장에서는 녹화나 녹음이 불가능하여 전문가들이 직접 받아쓰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린 것을 참고하고 실제 참석했던 사람들을 끊임없이 만나는 등, 거의 사실처럼 재연해냈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4. 그 여자, 처음엔 무기징역인 것처럼 보였는데 8년형으로 생각보다 적게 받았다. 아무래도 일부러 그런것이라기 보다는 임신거부증 등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으로 판단되어서 인 것 같다. 그 여자가 자기는 임신을 한 게 아니라고, 그리고 아기를 출산한게 아니라 그냥 내 몸의 일부가 나왔고, 오븐에 넣거나 냉동실에 넣을 때도 전혀 아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말했다. 실제로 임신 6개월 때에 수영복 입고 수영도 했는데 아무도 임신했는지 몰랐다고 한다. 그런거 보면 참 신기하다.
여러 심리학자들과 의사들의 논쟁들을 보는 것도 신기했고, 여자의 집안환경, 그리고 계속 부인을 지지하던 남편 등이 기억에 남는다. 한국에서도 방영되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아무래도 우리나라사람들도 좀 관심이 있을 것 같으니까. 누가 자막 좀 ㅋㅋ

5. 그리고 저저번주에는 세계의 유명한 영화감독들을 만나는 방송을 기다렸다 봤는데 박찬욱감독이 프랑스의 거장 코스타 가브라스와 부산영화제에서 만나서 서로 이야기 하는 그런 것이었다. 박찬욱감독이 그 감독의 영화를 리메이크 한다는데 기대가 된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ㅋㅋ 그러고보면 프랑스는 박찬욱감독 엄청 좋아한다. 뭐, 나도 좋아하지만 ㅋㅋ

6. 시험은 잘 치르고 있다. 성적이 생각보다 잘들 나와주고 있다 ㅋㅋ 항상 겨우겨우 학년 통과였는데 이번에는 좀 잘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은근히 하고 있다. 금요일날 논리학 시험 잘 봐야되는데 왜 이렇게 감기 걸려서 골골골. 학교만 거의 갔다가, 집에 오면 거의 침대에 누워있는다. 근데 잠을 많이 자니까 확실히 피부가 좋아지는 듯-_- 수업시간에도 계속 기침이 나서 중간에 교실을 왔다갔다하고 선생님은 수업하다말고, 괜찮니? 이래서 더 창피하고 'ㅁ';;

7. 오늘 본 시험은 둘씩 짝을 지어서 준비해온 것을 바탕으로 선생님과 인터뷰를 하는 형식의 시험이었는데 처음에 내 차례가 아니어서 말 안하고 있으니까 왜 너는 말 안하니 ㅋㅋㅋ 그래서 다음 장부터 말할껀데요- 그러고 다음 장부터 말하니까 선생님이, 나는 너 말 못하는 줄 알았는데 말 잘하네 왜 그동안 말을 안했니 ㅋㅋㅋ 그러니까 짝인 샤를이 부끄럼을 많이 타는 편이예요- 이렇게 방어를 해주고 나는 특별히 말할 기회가 없었는데 ;ㅁ; 이러니까 선생님이 너 다른 수업에서 만난 중국애보다 훨씬 말 잘하니까 앞으로는 너 말 많이 시켜야겠다. 이런다 ;ㅁ;ㅁ;ㅁ; 아....아니 그럼 점수를 잘 주시면 말을 좀 더 해볼께요. 점수나 좀 ㅋㅋㅋㅋ 샤를은 야 니가 말 한마디 했다고 선생님이 기분이 좋아지는걸 보니 왠지 우리 점수 잘받을 것 같아 +_+ 점수 잘나오면 다 니덕분이야 +_+ 이래서 완전 웃겼음 ㅋㅋㅋㅋ

8. 한국에 가서 침 한방이면 딱 나을 걸 가지고 이렇게 골골골 아 허리아파. 아무래도 수업을 빠지고라도 병원에 가야할 것 같기도 하고 -_ㅠㅠㅠ


1 2 3 4 5 6 7 8 9 10 다음